용봉동 (북구)

1. 본문

용봉동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동입니다.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합니다.
역사:

• 조선시대에는 와지면에 속했습니다.
• 1914년 반룡리, 봉곡리, 청계리, 하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반룡과 봉곡의 이름을 따서 용봉리라 하였습니다.
• 1955년 풍향출장소 관할이 되었다가 1957년 동(洞)제가 실시되며 신룡동회 관할이 되었습니다.
• 1973년 구(區)제가 실시되며 태봉동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구 관할이 되었다가 1980년 신설된 북구에 편입되었습니다.
• 1983년 태봉동이 신안동과 용봉동으로 분동되었습니다.

• 용봉동(龍鳳洞)은 반룡(盤龍)과 봉곡(鳳谷)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어졌습니다.
• 봉곡마을은 용봉동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로, 1985년까지 저불마을로 불렸습니다. 적불(笛吹, 赤茀)이라고도 불렸는데, 이는 500여 년 전 이곳에 마을을 형성한 이백춘과 관련이 있습니다.
•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이백춘(1537∼1592)과 그의 종제 이방주(1542∼1597)의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.
• '나팔과 피리를 접어 불다'는 의미의 적불, '피리를 불었다'는 의미의 적취(笛吹)에서 유래하여 저불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.
• 1879년 간행된 광주읍지에도 '적불방축(赤茀防築)'이 기록되어 있는데, 이는 현재 용봉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.

• 전남대학교 광주 캠퍼스가 용봉동 면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, 용봉동을 서쪽과 동쪽으로 가로막는 형태입니다.
• 주민들의 실거주지 및 상권은 전남대 상대 지역, 전남대 후문 + 북구청 지역, 용봉 택지지구 3곳으로 나뉩니다.
• 1990년대부터 논밭과 쓰레기 야적 부지들이 개발되어 아파트가 건설되고, 하천 복개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상권이 커졌습니다.

• 교육: 용봉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학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.
• 기타: 대화아파트 뒷편에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, 지구대가 공원 한 귀퉁이에 있습니다. (2025-01-27)

• 인구 증가로 인해 일부 행정업무는 설죽로를 기준으로 서쪽의 용봉택지지구 쪽을 용봉1동, 동쪽(전남대학교 인근)은 용봉2동으로 구분합니다. (선거나 예비군 훈련 등)